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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청 신도시 입주 주요 공공기관 동시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29일 충남도청에서 열려 관계 기관장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부터 김광배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이인화 지사 권한대행,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 성증수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 ||
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인화 지사 권한대행,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 김광배 충남개발공사 사장, 성증수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신도시 입주 주요 공공기관 동시 이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지방경찰청은 이날 협약에 의거, 2012년 말까지 홍성군 홍북면 및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4만 ㎡에 조성될 도청 신도시에 동시 이전·개청할 것을 약속하고, 순조로운 이전작업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도와 충남개발공사, 토지주택공사는 주요 행정기관의 청사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지 확보 및 매각 지원에 최대한 협력하고, 도는 각종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혜전대학, 충남개발공사, 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2012년 말까지 도청 신도시 내에 글로벌 영어유치원을 설립(부지 3000㎡, 정원 130명 규모, 25억 원 투입)하기 위한 MOU도 맺었다.
도청 신도시의 인구유입 촉진을 위해 지난해 홍성·예산 전역을 ‘국제문화 교육특구’로 지정받은 도는 영어유치원에 이어 국제중·고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교육인프라 구축과 함께 2013년 건양대병원(3개 특성화센터 및 24개 진료과)이 개원하고, 각종 문화복지센터 등이 들어서면 도청 소재지로서의 위상에 맞는 명품도시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도청 신도시에 176개 도 단위기관·단체 유치를 위해 비즈니스 파크 2곳(13만 3290㎡)을 개발계획에 반영, 현재까지 136곳이 이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충남개발공사로 하여금 업무용 빌딩을 신축토록 해 임대입주가 용이하도록 알선하고, 최대한 많은 기관·단체가 초기에 이전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