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대전지역 금융소외자들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무담보 저리로 대출해 주는 ‘무지개론’의 기금이 30억 원으로 확대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규모도 크게 늘어 총 4550억 원이 풀린다.
대전시는 29일 전통시장 육성과 금융소외자 집중 지원 등 서민생활 보호를 골자로 한 '2010년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내년도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은 △서민·소상공인, 중소기업 금융지원 △MICE산업 활성화를 통한 서비스업 육성 △서민생활 부담경감 및 일자리 창출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서민 주거복지 향상 등 5개 분야로 추진된다.
시는 우선 '무지개론'의 기금을 30억 원으로 확대해 '대출→상환→추가대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고, KB미소금융본부에 이어 연초 ‘미소금융지역재단’을 설립,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단독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1만 9000가구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해 도시가스 보급률을 90.3%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융자 1500억 원, 신용보증 지원 1050억 원 등 모두 2550억 원이 풀리며,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올해(1623억 원)보다 증가한 2000억 원 규모로 융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제회의도시 지정, 국제우주대회 개최 등으로 한층 탄력을 받은 MICE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음식·숙박·택시 등 서비스업계에 연쇄 파급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내년에 350건의 행사 개최를 목표로 정했다.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사업(11개 사업, 160억 원)을 지속 추진하되 시장별 특성화 사업, 인증제, 상품권 이용 확대 등으로 직접적인 매출증진을 꾀하고, 전통시장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한 소액대출 사업(10억 원)도 추진한다.
대규모 점포의 지역상품 판매액을 매출액의 15% 선인 29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사업개시 3년 연기 등 현 제도 내에서 SSM 입점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 목표치는 4만 5000개로 확정하고, ‘청년 채용플랜 2010’에 따른 2010명의 대학(졸업)생 고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획기적인 서민주택 확충을 위해 내년에만 영구임대 아파트 100가구를 신규 공급하고, 다가구 주택 850호를 사들여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관저5지구에 550가구를 비롯, 오는 2018년까지 9469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위기 속에서 생활이 어려운 서민을 보살피는 정책을 반영하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체감온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서민경제 활성화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박신용 기자 psy011@cctoday.co.kr
대전시는 29일 전통시장 육성과 금융소외자 집중 지원 등 서민생활 보호를 골자로 한 '2010년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내년도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은 △서민·소상공인, 중소기업 금융지원 △MICE산업 활성화를 통한 서비스업 육성 △서민생활 부담경감 및 일자리 창출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서민 주거복지 향상 등 5개 분야로 추진된다.
시는 우선 '무지개론'의 기금을 30억 원으로 확대해 '대출→상환→추가대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고, KB미소금융본부에 이어 연초 ‘미소금융지역재단’을 설립,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단독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1만 9000가구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해 도시가스 보급률을 90.3%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융자 1500억 원, 신용보증 지원 1050억 원 등 모두 2550억 원이 풀리며,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올해(1623억 원)보다 증가한 2000억 원 규모로 융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제회의도시 지정, 국제우주대회 개최 등으로 한층 탄력을 받은 MICE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음식·숙박·택시 등 서비스업계에 연쇄 파급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내년에 350건의 행사 개최를 목표로 정했다.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사업(11개 사업, 160억 원)을 지속 추진하되 시장별 특성화 사업, 인증제, 상품권 이용 확대 등으로 직접적인 매출증진을 꾀하고, 전통시장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한 소액대출 사업(10억 원)도 추진한다.
대규모 점포의 지역상품 판매액을 매출액의 15% 선인 29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사업개시 3년 연기 등 현 제도 내에서 SSM 입점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 목표치는 4만 5000개로 확정하고, ‘청년 채용플랜 2010’에 따른 2010명의 대학(졸업)생 고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획기적인 서민주택 확충을 위해 내년에만 영구임대 아파트 100가구를 신규 공급하고, 다가구 주택 850호를 사들여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관저5지구에 550가구를 비롯, 오는 2018년까지 9469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위기 속에서 생활이 어려운 서민을 보살피는 정책을 반영하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체감온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서민경제 활성화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박신용 기자 psy0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