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선물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온라인 거래 사기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
배송지연은 물론 돈만 받고 물건은 보내주지 않는 경우도 발생, 인터넷 사이트에서 선물 구입 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난 15일 모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명품 브랜드 제품을 최고 70%까지 싸게 판다고 광고, 물건은 보내지 않고 운영자가 돈만 챙겨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외 명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거액을 받아 챙긴 이 인터넷 쇼핑몰의 사기 행각에 속아 넘어간 피해자는 1주일 만에 350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이 ‘해외 고가 명품 브랜드 제품을 정상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한다’는 쇼핑몰의 거짓말에 속아 운영자에게 송금한 액수는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쇼핑몰 운영자는 제품을 믿을 수 있다는 내용의 허위 구매 후기를 올려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가하면, 사기 사이트로 의심된다는 글을 올린 네티즌에게 협박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온라인 거래 시 사기피해를 막으려면 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사이트 등에서 상대의 ID와 계좌번호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너무 싼 가격에 물건을 팔면 의심해 봐야 하고, 현금으로만 결제를 요구하는 업체도 주의해야 한다.
‘더치트’ 등과 같은 ‘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거래의 상대방을 확인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공신력 있는 기관이 결제대금을 맡아 두었다가 거래가 끝나면 결제금액을 해당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안전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피해를 막는 방법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한다.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 상거래 피해는 당하고 난 뒤에는 피해보상을 받거나, 상대를 입건하기가 어렵다”며 “인터넷 상거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거래 서비스 등을 이용해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배송지연은 물론 돈만 받고 물건은 보내주지 않는 경우도 발생, 인터넷 사이트에서 선물 구입 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난 15일 모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명품 브랜드 제품을 최고 70%까지 싸게 판다고 광고, 물건은 보내지 않고 운영자가 돈만 챙겨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외 명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거액을 받아 챙긴 이 인터넷 쇼핑몰의 사기 행각에 속아 넘어간 피해자는 1주일 만에 350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이 ‘해외 고가 명품 브랜드 제품을 정상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한다’는 쇼핑몰의 거짓말에 속아 운영자에게 송금한 액수는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쇼핑몰 운영자는 제품을 믿을 수 있다는 내용의 허위 구매 후기를 올려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가하면, 사기 사이트로 의심된다는 글을 올린 네티즌에게 협박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온라인 거래 시 사기피해를 막으려면 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사이트 등에서 상대의 ID와 계좌번호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너무 싼 가격에 물건을 팔면 의심해 봐야 하고, 현금으로만 결제를 요구하는 업체도 주의해야 한다.
‘더치트’ 등과 같은 ‘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거래의 상대방을 확인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공신력 있는 기관이 결제대금을 맡아 두었다가 거래가 끝나면 결제금액을 해당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안전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피해를 막는 방법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한다.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 상거래 피해는 당하고 난 뒤에는 피해보상을 받거나, 상대를 입건하기가 어렵다”며 “인터넷 상거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거래 서비스 등을 이용해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