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윌 1일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의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곳은 대전의 경우 서구 탄방동의 나비家아르누보팰리스로 동(棟) 평균 ㎡당 171만 원으로 나타났다.

제일 비싼 상업용 건물은 동구 용전동의 호린빌딩으로 269만 원으로 조사됐다.

또 내년부터 적용되는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는 올해에 비해 평균 0.26% 하락하고 오피스텔은 3.12% 오른다.

국세청은 내년 1월 1일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의 구분 소유된 일정 규모(3000㎡또는 100개호) 이상 상업용 건물 43만 호(5424동)와 오피스텔 32만 호(3392동) 등 75만 호의 기준시가를 고시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준시가 고시대상은 올해(71만 8000호)보다 5%(3만 7000호) 증가했고, 대전은 상업용건물 1만 5252호, 오피스텔 7604호 등 총 2만 2856호가 고시대상에 포함됐다.

기준시가 조사기준일은 9월 1일이고 시가 반영률은 지난해와 같은 80%다.

이번에 고시하는 기준시가는 내년 1월 1일부터 양도소득세 과세 시 취득 당시의 실제 거래액을 확인할 수 없거나 상속·증여세 과세 시 시가를 알 수 없을 때 활용되고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전지역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평균 0.13% 내린 반면 오피스텔은 변동이 없었다.

상업용 건물로서 동(棟) 평균 ㎡당 기준시가가 제일 비싼 곳은 대전에서 동구 용전동 호린빌딩(269만 원)으로 나타났다.

동 평균 ㎡당 기준시가가 가장 많이 오른 건물은 서구 괴정동의 성철오피스텔로 올해 84만7000원에서 내년 133만 1000원으로 57.14%가 상승했다.

오피스텔은 서구 탄방동 나비家아르누보팰리스(171만 1000원)로 나타났다.

고시된 기준시가는 이달 31일 오전 9시부터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은 우편 또는 인터넷으로 내년 1월 2~31일 접수하고 재조사를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결과를 통지한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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