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김윤배(50) 현 총장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김 총장은 청주대 62년 역사상 첫 3선 총장이 됐으며, 지난 2001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12년 간 장기집권을 하게 됐다.

김 총장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27일부터 4년간이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23일 청주대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김 총장의 연임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청석학원 이사회는 "김 총장은 설립자 후손으로서 대학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사명감과 함께 추진력이 남달랐고, 지난 8년간 업적과 공로 또한 지대하다"며 "청주대의 미래비전을 밝히고 인재양성이라는 대학교육의 목표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선임된 후 "대학환경이 급변하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다시 맡게 돼 어깨가 더 무겁다"며 "대학구성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총장은 청석학원 설립자인 고 청암 김원근 선생과 고 석정 김영근 선생의 후손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청주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영국 헐(HULL)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성봉 청석학원 이사장은 "미래비전이 있는 대학, 꿈이 이뤄지는 대학으로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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