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충청 방문의 해'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충북의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손님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정부는 2004년부터 매년 지역 방문의 해를 선정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있고 내년은 충청권이 그 대상이다.
내년 지역방문의 해를 공동 유치한 대전시와 충남·북은 그동안 '오서유! 즐거유! 대충청 2010'이란 슬로건과 함께 로고, 상징을 개발했는가 하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공동사업 아이템도 정했다.
충북도는 대충청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충북의 입지를 다지고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도 활성화 하기로 하고 국비 등 모두 232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광객 5000만 명 유치를 위한 100대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관광객 50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면 1조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11월 4일 도내 관광분야 전문가 등 27명으로 대충청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기구는 앞으로 관광정책·정보교류, 홍보마케팅, 상품개발·사업평가, 손님맞이 환대 분위기 조성, 자원봉사·행사협조 등 5개 분야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같은 달 10일 여행사, 항공사, 숙박·음식업소 관계자와 모범운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광장에서 충북관광대회를 열고 손님맞이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충북 관광부흥에 앞장설 것, 친절·청결·편리를 기본정신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할 것, 관광객 5000만 명 유치에 힘을 쏟을 것 등을 결의한 바 있다.
'내륙의 숨은 보석, 청정 충북!'을 주제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이 사업은 대전, 충남과의 공동사업 9개와 시·군축제를 포함한 자체사업 91개로 구분됐다.
관광지 곳곳에 우체통을 설치하고서 엽서보내기 등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벤트인 '엽서는 정(情)을 싣고'와 수도권 버스정류장에서 충청권행 버스에 오르는 'AM7' 등이 주요 공동사업이다.
자체사업을 보면 청남대 전국치어리더축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충북 100대 명산등반대회,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아시아산악자전거선거권대회 등 대형 행사가 벌어진다.
충북선 관광열차 운행, 청주공항 국제선이용 프로모션 등 상품과 함께 남한강 물길과 함께하는 수상체험(충주), 수암골 등 드라마촬영지 팸투어(청주), 시문학 열차 운행(옥천), 빙벽 익스트림 체험(영동), 템플스테이(보은, 단양 등), 참나무 숯가마 체험(진천) 등 지역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관광 환경개선 차원에서는 도계 걷는 길 정비, 충주·제천 하늘재, 단양 죽령, 괴산 이화령 등 옛날 과거길 잇기, 녹색·청정(그린앤드클린) 충북운동 등 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매년 또는 일정 기간을 두고 개최되는 청주직지축제, 충주호사랑호수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청원생명축제, 보은대추축제, 옥천지용제, 영동곶감축제, 증평인삼골축제, 괴산고추축제, 음성품바축제, 단양 소백산철쭉제 등도 100대 사업에 포함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월악산, 소백산, 속리산 등 3대 명산과 전국 최대 호수인 충주호와 대청호가 있다"며 "청주 한정식과 '올갱이(다슬기)해장국' 등 토속 음식도 많아 누구나 한번 오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
엄경철 기자 ppjjww77@cctoday.co.kr
정부는 2004년부터 매년 지역 방문의 해를 선정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있고 내년은 충청권이 그 대상이다.
내년 지역방문의 해를 공동 유치한 대전시와 충남·북은 그동안 '오서유! 즐거유! 대충청 2010'이란 슬로건과 함께 로고, 상징을 개발했는가 하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공동사업 아이템도 정했다.
충북도는 대충청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충북의 입지를 다지고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도 활성화 하기로 하고 국비 등 모두 232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광객 5000만 명 유치를 위한 100대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관광객 50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면 1조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11월 4일 도내 관광분야 전문가 등 27명으로 대충청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기구는 앞으로 관광정책·정보교류, 홍보마케팅, 상품개발·사업평가, 손님맞이 환대 분위기 조성, 자원봉사·행사협조 등 5개 분야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같은 달 10일 여행사, 항공사, 숙박·음식업소 관계자와 모범운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광장에서 충북관광대회를 열고 손님맞이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충북 관광부흥에 앞장설 것, 친절·청결·편리를 기본정신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할 것, 관광객 5000만 명 유치에 힘을 쏟을 것 등을 결의한 바 있다.
'내륙의 숨은 보석, 청정 충북!'을 주제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이 사업은 대전, 충남과의 공동사업 9개와 시·군축제를 포함한 자체사업 91개로 구분됐다.
관광지 곳곳에 우체통을 설치하고서 엽서보내기 등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벤트인 '엽서는 정(情)을 싣고'와 수도권 버스정류장에서 충청권행 버스에 오르는 'AM7' 등이 주요 공동사업이다.
자체사업을 보면 청남대 전국치어리더축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충북 100대 명산등반대회,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아시아산악자전거선거권대회 등 대형 행사가 벌어진다.
충북선 관광열차 운행, 청주공항 국제선이용 프로모션 등 상품과 함께 남한강 물길과 함께하는 수상체험(충주), 수암골 등 드라마촬영지 팸투어(청주), 시문학 열차 운행(옥천), 빙벽 익스트림 체험(영동), 템플스테이(보은, 단양 등), 참나무 숯가마 체험(진천) 등 지역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관광 환경개선 차원에서는 도계 걷는 길 정비, 충주·제천 하늘재, 단양 죽령, 괴산 이화령 등 옛날 과거길 잇기, 녹색·청정(그린앤드클린) 충북운동 등 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매년 또는 일정 기간을 두고 개최되는 청주직지축제, 충주호사랑호수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청원생명축제, 보은대추축제, 옥천지용제, 영동곶감축제, 증평인삼골축제, 괴산고추축제, 음성품바축제, 단양 소백산철쭉제 등도 100대 사업에 포함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월악산, 소백산, 속리산 등 3대 명산과 전국 최대 호수인 충주호와 대청호가 있다"며 "청주 한정식과 '올갱이(다슬기)해장국' 등 토속 음식도 많아 누구나 한번 오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
엄경철 기자 ppjjww7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