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이나 내년 1월 초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청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남상우 청주시장도 이를 인식한 듯 서기관급 승진인사를 포함한 이번 12월 정기인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히 검토해 적재적소의 인물을 선택하겠다는 입장이다.
남 시장은 21일 오전 주간업무보고 자리에서 "청사 안팎에서 이번 인사를 놓고 승진 대상자와 인사 폭 등에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면서 "현재까지 충북도의 인사가 단행되지 않은 데다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문제도 매듭되지 않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인사시기는 연말이나 연초가 될 것"이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당초 이번 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였던 서기관급 승진인사가 다소 늦춰지자 청내에서는 대상자가 누가 될지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앞서 시는 지난 주 다면평가를 마무리하고 서기관급 승진자를 행정 2명과 시설 1명으로 확정했다.
먼저 행정직 서기관 승진에는 정휘만(57) 자치행정과장, 김동락(57) 감사관, 이태만(55) 세정과장, 최창호(53) 주민지원과장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김 감사관의 경우는 이미 연공서열에도 불구하고 4차례나 승진에서 밀린 바 있어 이번 인사에서도 배제될 경우 자칫 '감정인사'라는 비판을 살 부담을 안고 있다.
시설직 서기관 승진은 남용우(56) 도시개발과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무관 승진이 앞선 신철연(52) 건축과장과 최정숙(55) 도시정비과장 등도 대상자에는 오르내리고 있지만 상수도사업본부라는 업무특성과 직렬안배, 연공서열 등을 고려할 때 남 과장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남 과장은 도시개발과장으로 재임하면서 뚝심있는 사업추진과 꼼꼼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연말 퇴직자와 승진자에 따른 서기관급 전보 인사에는 사실상 청내 업무를 총괄하는 후임 기획행정국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업무능력과 부서장악력 등을 고려할 때 이충근(53) 복지환경국장이 가장 유력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국장은 그동안 교통행정과장, 기획예산과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굵직굵직한 사업을 차질없이 해내며 업무추진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 국장이 기획행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후임 복지환경국장에는 연말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강대운(55) 서기관이 점쳐진다.
이와 관련 남 시장은 "시 발전을 위해 역할할 수 있는 서기관은 중요한 자리인 만큼 인사위원들의 이야기도 충분히 듣고 가장 성실하게 일하는 유능한 사람, 정성을 다해 일하는 사람을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남상우 청주시장도 이를 인식한 듯 서기관급 승진인사를 포함한 이번 12월 정기인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히 검토해 적재적소의 인물을 선택하겠다는 입장이다.
남 시장은 21일 오전 주간업무보고 자리에서 "청사 안팎에서 이번 인사를 놓고 승진 대상자와 인사 폭 등에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면서 "현재까지 충북도의 인사가 단행되지 않은 데다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문제도 매듭되지 않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인사시기는 연말이나 연초가 될 것"이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당초 이번 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였던 서기관급 승진인사가 다소 늦춰지자 청내에서는 대상자가 누가 될지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앞서 시는 지난 주 다면평가를 마무리하고 서기관급 승진자를 행정 2명과 시설 1명으로 확정했다.
먼저 행정직 서기관 승진에는 정휘만(57) 자치행정과장, 김동락(57) 감사관, 이태만(55) 세정과장, 최창호(53) 주민지원과장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김 감사관의 경우는 이미 연공서열에도 불구하고 4차례나 승진에서 밀린 바 있어 이번 인사에서도 배제될 경우 자칫 '감정인사'라는 비판을 살 부담을 안고 있다.
시설직 서기관 승진은 남용우(56) 도시개발과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무관 승진이 앞선 신철연(52) 건축과장과 최정숙(55) 도시정비과장 등도 대상자에는 오르내리고 있지만 상수도사업본부라는 업무특성과 직렬안배, 연공서열 등을 고려할 때 남 과장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남 과장은 도시개발과장으로 재임하면서 뚝심있는 사업추진과 꼼꼼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연말 퇴직자와 승진자에 따른 서기관급 전보 인사에는 사실상 청내 업무를 총괄하는 후임 기획행정국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업무능력과 부서장악력 등을 고려할 때 이충근(53) 복지환경국장이 가장 유력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국장은 그동안 교통행정과장, 기획예산과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굵직굵직한 사업을 차질없이 해내며 업무추진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 국장이 기획행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후임 복지환경국장에는 연말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강대운(55) 서기관이 점쳐진다.
이와 관련 남 시장은 "시 발전을 위해 역할할 수 있는 서기관은 중요한 자리인 만큼 인사위원들의 이야기도 충분히 듣고 가장 성실하게 일하는 유능한 사람, 정성을 다해 일하는 사람을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