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내년도 건설사업의 8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한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내년도 1845억 원 규모의 61개 추진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해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시 건설관리본부는 이를 위해 사업별 감독공무원을 조기임명하고, 계약담당자 업무연찬을 완료하는 등 조기발주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특히 각종 공사 계약 시 업체와 지역인력을 활용해 지역건설 자재 및 장비의 사용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하고, 긴급입찰 제도 등 재정 집행절차를 단축시킬 방침이다. 또 실적공사비 적용대상 공사규모를 기존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지역제한 규정(일반공사 100억 원 미만, 전문공사 7억 원 미만)을 철저히 적용키로 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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