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수사력 으뜸

2009. 12. 21. 00:18 from 알짜뉴스
     충북경찰의 위상이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려졌다.

지난 7월 경찰청(본청)에서 특진시킨 전국 경찰 7명 중 충북지방경찰청이 4명을 차지한 데 이어 최근 실시된 본청 특진심사에도 무려 4명의 경관이 승진에 성공한 것이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16일 경찰청에서 열린 중앙특별승진심사위원회 결과 충북청 소속 경관 4명이 승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끈질긴 탐문과 잠복으로 강·절도 등 형사사범 454명을 검거한 청주상당경찰서 이동수 경사가 경위로 1계급 승진했다.

또 상습도박을 벌인 외국인 근로자 43명을 적발한 충북청 보안과 전태환 경장과 지능·경제 수사요원 평가 우수자로 선발된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과 송주성 경장이 경사계급장을 달았다.

이와 함께 장뇌삼 절도범을 검거한 음성경찰서 고홍식 순경이 경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지난 7월 충주서 수사과 이정희 경장과 괴산서 수사과 조규석 경장, 청주흥덕서 형사과 엄연식 경장, 옥천서 수사과 강상구 경장이 각각 경사로 특진했다. 지난 4월에도 충주지역 성매매 업주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폭력조직 두목을 검거한 공로로 충북청 여성청소년계 이미숙 경장이 경사로 특진하기도 했다.

충북청 관계자는 "올 들어 지난해 5명보다 6명이 늘은 11명이 본청특진을 했다"면서 "이는 개인의 명예일 뿐만 아니라 충북청 전체의 명예"라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