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과 스키, 겨울산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충주를 대표하는 휴양지 수안보이다.

지난 2004년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전국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수안보를 찾아가자.

   
◆수안보온천과 사조마을 스키장


수안보온천은 충북의 알프스라고 하는 조령의 북서쪽 산록에 있다. 지질 구조상 천매암층(千枚岩層)에서 물이 솟아나는 단순유황 라듐성 염류천(鹽類泉)이며, 1일 평균 720t이 용출된다.

특히 수안보온천은 1725년 발견 개발된 이래 국내에서 수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소백산맥의 산간 취락에 솟는 이 천연온천은 충북 북동부 자연관광권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이 많다.

사조마을스키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온천 지역 스키장이자 종합레저단지로, 1989년 12월 문을 열었다.

시설은 스키장, 콘도미니엄, 유스호스텔, 연수시설, 부대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적인 레포츠 시설인 스키장은 초보자용 2면, 중급자용 2면, 상급자용 2면 등 총 6면의 슬로프와 3기의 스키리프트, 눈썰매장을 갖추고 있다.

많은 적설량과 정북(正北)으로 향한 슬로프로 인해 24시간 최상의 설질(雪質)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숙박시설인 콘도미니엄에는 50개의 객실이 있고,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에는 68개의 객실이 있다.

또 각각 800명과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연회장, 세미나실(4실), 자연학습장, 캠핑장, 극기훈련장 등 현대적인 연수시설도 구비하고 있다.

   

◆월악산국립공원


월악산은 높이 1097m로 충주시 수안보면과 제천시 한수면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봉인 월악영봉을 비롯해 150여m의 기암단애가 치솟아 예로부터 영산이라 불리어왔다. 특히 운치 있게 자란 청송과 기묘한 암반 길을 지나 주봉에 올라보면 잔잔한 충주호와 산야풍치가 눈 아래 사이에 전개된다.

또 인근에는 송계계곡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여러 개의 계곡들이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수안보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충주호 유람도 가능해 내륙관광으로는 최고의 절정을 맛볼 수 있다. 글=충주 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사진=충주시청 제공


<묵을 만한 곳>
조선관광호텔(848-8833), 충주그랜드관광호텔(848-6423), 후렌드리호텔(848-9900), 라마다호텔수안보(848-8833), 수안보상록호텔(845-3500), 수안보파크호텔(846-2331), 충주호리조트(851-2800), 사조마을리조트콘도(846-0750), 한화리조트수안보(846-8211), 켄싱턴리조트(854-3100), 한국콘도(856-1801)


<맛있는 집>
충주 대표적인 음식은 수안보·살미면 지역의 꿩요리와 산채정식, 동량·엄정·소태면 등 남한강변의 민물매운탕과 찜요리, 올갱이해장국, 가금·금가면의 오리백숙, 두부요리 등이다.

대장군식당(꿩요리, 846-1757), 나의살던고향은(한방오리백숙, 854-7856), 향나무식당(한정식, 846-2813), 노들강변(역돔찜, 855-9933), 남한강횟집(민물고기회, 851-2544), 거궁회관(민물고기찜, 851-3773), 실비집(참매자조림, 852-0159), 운정식당(올갱이해장국, 847-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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