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들은 올해 지역의 최대 이슈로 '36년만의 홍명상가 철거'를 꼽았다.

대전시는 시민 1266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10대 뉴스’를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38.3%인 485명이 답한 ‘홍명상가 철거’가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뉴스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은 △시내버스 노선개편(35.7%) △국제우주대회·전국체전 개최(23.5%) △한밭수목원 완전개장(22.5%) △갑천호수공원 조성(21.9%) △테마파크 대전오월드 탄생(21.8%)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개통 (20.8%) △어린이회관 '아이누리' 개관(20.3%) △고속·시외버스 복합터미널 착공(17.9%) △살기좋은 도시 슈퍼브랜드 대전 선정(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대전시가 올해초부터 선정·발표한 이달의 10대 뉴스를 대상으로 시민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개인별로 3개씩 응답토록 했다”며 “10대 뉴스 중 환경분야가 5개나 포함돼 환경에 대한 높아진 인식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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