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비수도권 지역에서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충청권을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부동산 관련 연구소와 학계, 금융기관 등의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부동산 시장 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충청권이 78.6%로 경상권(10.0%), 강원·제주권(8.6%), 호남권(2.8%) 등을 압도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남지역(52.9%), 서울 강북지역(25.7%), 경기 남부(12.9%), 인천·송도(7.1%), 경기 북부(1.4%) 등을 제시했다.
주택거래량에 대해서는 전문가 55.7%가 ‘지역별 개발이슈에 따라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란 의견을 냈으며,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응답이 31.4%,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12.9%에 달했다. 또 전문가 85.7%가 내년도 주택 가격이 올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상승폭은 평균 3.5%로 예측했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으로는 34.8%가 '국내외 경기회복세’를, 20.0%는 ‘금리인상 수준과 속도’를 꼽았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로는 ‘분양가 상한제 조속 폐지’가 22.9%로 가장 많았으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정책방향 제시’(21.4%), ‘DTI, LTV 등 대출규제 완화 또는 폐지’(15.0%), ‘재건축·재개발 활성화’(11.4%), ‘택지공급가격 인하’(10.7%), ‘미분양 해소를 위한 추가대책 마련’(9.3%) 등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대한상공회의소가 부동산 관련 연구소와 학계, 금융기관 등의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부동산 시장 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충청권이 78.6%로 경상권(10.0%), 강원·제주권(8.6%), 호남권(2.8%) 등을 압도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남지역(52.9%), 서울 강북지역(25.7%), 경기 남부(12.9%), 인천·송도(7.1%), 경기 북부(1.4%) 등을 제시했다.
주택거래량에 대해서는 전문가 55.7%가 ‘지역별 개발이슈에 따라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란 의견을 냈으며,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응답이 31.4%,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12.9%에 달했다. 또 전문가 85.7%가 내년도 주택 가격이 올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상승폭은 평균 3.5%로 예측했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으로는 34.8%가 '국내외 경기회복세’를, 20.0%는 ‘금리인상 수준과 속도’를 꼽았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로는 ‘분양가 상한제 조속 폐지’가 22.9%로 가장 많았으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정책방향 제시’(21.4%), ‘DTI, LTV 등 대출규제 완화 또는 폐지’(15.0%), ‘재건축·재개발 활성화’(11.4%), ‘택지공급가격 인하’(10.7%), ‘미분양 해소를 위한 추가대책 마련’(9.3%) 등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