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확충 및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기반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발전연구원(이하 충발연)이 최근 발간한 ‘충남 자원봉사활동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의 등록자원봉사자 수는 2004년에 비해 5배나 증가한 250만 명에 이르고, 연간 봉사활동 평균 횟수는 2004년 6회에서 2008년 17회로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실제 활동 인원은 등록자원봉사자의 36.3%인 91만 5000명에 불과하고, 19세 이하 학생층이 전체의 39%를 차지해 일회성 자원봉사 성향이 두드러진다.
또 총 17개 자원봉사센터에 72명의 상근인력이 배치돼 있는데 공무원을 제외한 66명 중 67%가 1000만~2000만 원의 저임금에 시달리고, 월 1회 이상 활동 자원봉사자는 452명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제주와 대전 다음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관률 충발연 책임연구원과 이재완 공주대 교수는 이 같은 현실에 대해 “자원봉사센터 직원의 급여 수준이 낮고 운영예산은 지자체 간 큰 차이를 보여 자원봉사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장기적인 활동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충남발전연구원(이하 충발연)이 최근 발간한 ‘충남 자원봉사활동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의 등록자원봉사자 수는 2004년에 비해 5배나 증가한 250만 명에 이르고, 연간 봉사활동 평균 횟수는 2004년 6회에서 2008년 17회로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실제 활동 인원은 등록자원봉사자의 36.3%인 91만 5000명에 불과하고, 19세 이하 학생층이 전체의 39%를 차지해 일회성 자원봉사 성향이 두드러진다.
또 총 17개 자원봉사센터에 72명의 상근인력이 배치돼 있는데 공무원을 제외한 66명 중 67%가 1000만~2000만 원의 저임금에 시달리고, 월 1회 이상 활동 자원봉사자는 452명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제주와 대전 다음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관률 충발연 책임연구원과 이재완 공주대 교수는 이 같은 현실에 대해 “자원봉사센터 직원의 급여 수준이 낮고 운영예산은 지자체 간 큰 차이를 보여 자원봉사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장기적인 활동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