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의 대다수가 수도권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대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70명 가운데 수도권 대학 출신이 58명으로 82.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84.2%(59명)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졌으나 아직도 수도권 출신이 절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합격자의 성비는 남자 42명(60%), 여자 28명(40%)이었으며, 법학전공자는 25명(35.7%), 비법학전공자는 45명(64.3%)이 합격했다

충북대 출신은 4명(5.7%)이 합격해 지난해 7명(10%)보다 오히려 3명이 줄었다.

대학별 합격자는 서울대 출신이 11명(지난해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이화여대가 각각 8명으로 뒤를 이었고 한양대 7명, 연세대 6명, 충북·서강대 각 4명, 성균관대 3명 등으로 집계됐다.

외국대학 출신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1명, 캐나다 토론토대 1명 등 모두 2명으로 나타났다.

최연소 합격자는 손빈희(18·여) 양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부산외대 법경찰학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령 합격자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출신의 연충규(43) 씨로 나타났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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