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수험생들의 수능 1~2등급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지난달 실시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분석 결과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1~2등급 누적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1등급의 경우 언어는 지난해와 같은 5.5%를 유지했지만 수리 가영역과 나영역은 지난해 3.7%와 5.4%에서 올해 4.0%와 6.8%로 크게 상승했으며 외국어도 지난해 5.8%에서 1% 상승한 6.8%로 분석됐다.

2등급의 비율 상승은 더욱 두드러졌다. 언어는 지난해 12.0%에서 15.4%로 무려 3.4% 급상승 했고 수리 가영역과 나영역도 전년도 8.7%와 10.3%에서 20.3%와 13.8%로 3% 내외의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외국어영역은 지난해 12.7%보다 1.9% 상승한 14.7%로 집계됐다.

또한 대전지역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701점으로 분석됐으며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어) 등 3개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얻은 수험생도 총 5명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대전은 인문계 1명과 자연계 2명의 수험생이 탐구과목 1~2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 및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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