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조성되는 충남도청이전 신도시(도청신도시) 예정지 내 공동주택용지가 내년 초부터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충남도와 충남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9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에서 도청이전신도시 분양시기 및 분양가, 분양시기 등에 대한 워그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도청신도시 예정지 내 공동주택용지를 내년 3월부터 분양하기로 하고 이를 전담할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준비작업에 착수키로 협의했다.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도청신도시 분양규모는 분양대상 550만㎡ 가운데 이주자 택지 및 행정타운 등 이미 수요자가 있는 용지를 제외한 315만㎡ 규모로 용도별로는 △공동주택용지 167만㎡ △상업용지 23만㎡ △산업 및 산학협력용지 64만㎡ △기타 61만㎡ 등이다.

충남개발공사는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분양하고 이후 상업용지와 산업 및 산학협력용지를 분양할 방침이며 분양가는 조만간 확정되는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전문기관의 감정을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도청신도시는 세종시 논란 및 도지사 사퇴 등과 무관하게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도청신도시는 교통여건 및 성장잠재력이 커 분양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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