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9일 50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청북도새마을회 제공  
 
지난 1983년 이후 26년 만에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청주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40주년을 앞둔 새마을운동이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발전하기 위한 ‘SMU 뉴새마을운동’ 선포식을 겸해 그 의미를 더했다. ▶관련기사 2면

9일 오전 11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주한 외교사절단 및 전국 새마을지도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새마을지도자들은 SMU 뉴새마을운동으로 선진 일류 대한민국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그린 코리아’ △선진사회의 ‘스마트 코리아’ △나눔과 사랑의 ‘해피 코리아’ △잘사는 지구촌 건설의 ‘글로벌 코리아’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뉴새마을운동은 새마을운동 본래의 소중한 가치와 정신을 바탕에 두고 시대상황에 맞게 부응해 가자는 것”이라며 “실천중심과제를 시대수요에 맞게 정해 범국민적 공감과 폭 넓은 참여를 이끌어내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이제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는 자랑스럽고 가치있는 ‘국민정신 개조운동’으로 아프리카·유럽·아시아 지역 저개발국가들에 꿈과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새마을운동이 저개발국가에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국가브랜드가 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 국민은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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