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수년 동안 꾸준히 향상된 고등학교는 학교장 및 교사들의 헌신과 리더십, 효율적인 교수학습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 선발제도와 정부의 정책기조 등을 적극 활용한 것도 수능 성적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일 지난 2005년부터 2009학년도까지 5년간 학생들의 수능등급 비율이 꾸준히 개선된 학교를 선정,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 학교는 수능 하위등급(7~9) 비율이 감소하고 상위등급(1~3) 비율이 증가한 곳이다.
선정된 학교는 △충남 홍성고 △광주 금호고 △경기 관양고 △강원 평창고 △전북 원광여고 △경북 울진고 △경남 장유고 등이다.
이 중 홍성고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여건과 환경을 개선해 도시지역과 비슷한 수준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어촌 우수학교 지정에 따른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노후된 교육시설을 개선하고 아침영어듣기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들 학교의 공통적인 특성으로는 학교장과 교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헌신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울진고의 경우 교원들이 학교 인근에 거주하며 정규수업 외에도 방과 후 자습시간을 비롯해 방학 중에도 학생지도에 매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준별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과 방과 후 학생의 수업선택권 강화, 교육방송 활용 등 효율적인 교수학습 지원을 통한 면학 분위기 조성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정부의 정책기조를 학교 발전의 계기로 활용해 학업우수 학생을 양성한 경우도 있었다.
지난 2005년 이후 정부가 추진해 온 농어촌살리기 정책에 힘입어 예산지원을 통해 교육여건이 개선돼 지역 일반고들이 지역거점학교로 발전한 것이 수능성적 향상 요인으로 분석된 경우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또 학생 선발제도와 정부의 정책기조 등을 적극 활용한 것도 수능 성적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일 지난 2005년부터 2009학년도까지 5년간 학생들의 수능등급 비율이 꾸준히 개선된 학교를 선정,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 학교는 수능 하위등급(7~9) 비율이 감소하고 상위등급(1~3) 비율이 증가한 곳이다.
선정된 학교는 △충남 홍성고 △광주 금호고 △경기 관양고 △강원 평창고 △전북 원광여고 △경북 울진고 △경남 장유고 등이다.
이 중 홍성고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여건과 환경을 개선해 도시지역과 비슷한 수준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어촌 우수학교 지정에 따른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노후된 교육시설을 개선하고 아침영어듣기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들 학교의 공통적인 특성으로는 학교장과 교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헌신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울진고의 경우 교원들이 학교 인근에 거주하며 정규수업 외에도 방과 후 자습시간을 비롯해 방학 중에도 학생지도에 매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준별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과 방과 후 학생의 수업선택권 강화, 교육방송 활용 등 효율적인 교수학습 지원을 통한 면학 분위기 조성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정부의 정책기조를 학교 발전의 계기로 활용해 학업우수 학생을 양성한 경우도 있었다.
지난 2005년 이후 정부가 추진해 온 농어촌살리기 정책에 힘입어 예산지원을 통해 교육여건이 개선돼 지역 일반고들이 지역거점학교로 발전한 것이 수능성적 향상 요인으로 분석된 경우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