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3년 연속 가장 청렴한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47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청렴도 측정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69점을 기록,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또다시 전국 7개 광역시교육청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1위 당시 기록했던 8.13점 보다 0.56점 향상된 점수를 받으며 전국평균 8.05점을 무려 0.64점이나 상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측정 대상인 전국 478개 공공기관 평균 8.51점 보다도 0.18점 높은 수치이다.

세부적으로는 민원인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에서 2008년 대비 0.69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취약 분야로 꼽혔던 학교운동부 운영 부문에서는 무려 1.49점이 오른 8.92점을 기록하며 전체 청렴도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현장학습과 수학여행, 수련회관리 등은 8.34점을 받아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신호 교육감은 “시민감사관제와 민관협의체, 예산집행 모니터단 등을 운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자부심을 갖고 일 해준 1만 5000여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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