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아파트 경매시장이 제법 쌀쌀한 초겨울 날씨와는 달리 응찰자가 몰려 꿈틀대고 있다.
대전의 경우 낙찰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이 지난 10월에 비해 높아지고, 응찰자 수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가율·낙찰률·입찰경쟁률 등의 주요 지표가 지난 10월에 비해 하락했다.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아파트 낙찰률은 전달(58.7%) 대비 7.7%포인트 상승한 6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32.6%)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입찰경쟁률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전지역 입찰경쟁률은 물건당 6.8명으로 전달(5.8명)에 비해 1명 늘어났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금액 비율)은 90.2%로 기록돼 전달 91.8%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경쟁률 1위를 차지한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84.2㎡형은 9월 한 차례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 대비 70%로 떨어진 상황에서 지난달 9일 23대 1의 경쟁 끝에 감정가 대비 98.3%인 1억 6707만 원에 매각됐다.
낙찰가율 1위는 중구 오류동 삼성아파트 54.6㎡형으로 감정가(1억 원) 대비 113%에 매각됐다.
충남지역 낙찰률도 60.4%로 전달(45.9%)에 비해 14.5%포인트 올랐다.
논산시 강경읍 대흥리 조흥아파트와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신한1차 임대아파트가 대량으로 경매시장에 나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부분 낙찰받아 낙찰률을 높였다.
낙찰가율은 지난 10월 85.6%보다 줄어 78.3%를 기록했다.
경쟁률 1위 아파트는 아산시 권곡동 삼부르네상스아파트 121.5㎡형으로 31명이 응찰해 2억 611만 원에 매각됐다.
낙찰가율 1위는 계룡시 금암동 우림루미아파트 85㎡형으로 감정가(1억 5000만 원) 대비 107%에 매각됐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대전, 충남지역에만 국한돼 나타나고 있다.
충북지역 아파트에 대한 평균 응찰자 수는 4.2명에 그쳤으며, 물건진행건수는 전달(245건)에 비해 110여건이 증가한 362건이었지만 낙찰률은 22.7%에 불과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대전의 경우 낙찰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이 지난 10월에 비해 높아지고, 응찰자 수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가율·낙찰률·입찰경쟁률 등의 주요 지표가 지난 10월에 비해 하락했다.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아파트 낙찰률은 전달(58.7%) 대비 7.7%포인트 상승한 6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32.6%)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입찰경쟁률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전지역 입찰경쟁률은 물건당 6.8명으로 전달(5.8명)에 비해 1명 늘어났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금액 비율)은 90.2%로 기록돼 전달 91.8%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경쟁률 1위를 차지한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84.2㎡형은 9월 한 차례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 대비 70%로 떨어진 상황에서 지난달 9일 23대 1의 경쟁 끝에 감정가 대비 98.3%인 1억 6707만 원에 매각됐다.
낙찰가율 1위는 중구 오류동 삼성아파트 54.6㎡형으로 감정가(1억 원) 대비 113%에 매각됐다.
충남지역 낙찰률도 60.4%로 전달(45.9%)에 비해 14.5%포인트 올랐다.
논산시 강경읍 대흥리 조흥아파트와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신한1차 임대아파트가 대량으로 경매시장에 나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부분 낙찰받아 낙찰률을 높였다.
낙찰가율은 지난 10월 85.6%보다 줄어 78.3%를 기록했다.
경쟁률 1위 아파트는 아산시 권곡동 삼부르네상스아파트 121.5㎡형으로 31명이 응찰해 2억 611만 원에 매각됐다.
낙찰가율 1위는 계룡시 금암동 우림루미아파트 85㎡형으로 감정가(1억 5000만 원) 대비 107%에 매각됐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대전, 충남지역에만 국한돼 나타나고 있다.
충북지역 아파트에 대한 평균 응찰자 수는 4.2명에 그쳤으며, 물건진행건수는 전달(245건)에 비해 110여건이 증가한 362건이었지만 낙찰률은 22.7%에 불과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