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분야 첫 국제행사인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충북도와 제천시가 막바지 잰걸음을 딛고 있다.
행사를 어떤 주제로 어떻게 치를 것인가 하는 ‘큰 틀’은 이미 세웠다. 제천의 명운이 걸린 엑스포 개최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현재.
충북도와 제천시, 엑스포조직위원회는 현재 이렇게 세운 뼈대에 ‘근육과 살’을 견고하게 채워넣는 ‘담금질’에 쇳불을 힘껏 당기고 있다.
최근엔 늘 2% 부족하다고 느꼈던 행사 기간을 당초 20일에서 31일로 더 늘렸다. 정부가 주최 측의 행사 계획 변경안을 승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는 관람객 유치 목표를 기존의 85만 명에서 105만 명으로 올려 잡았다.
조직위는 행사 개최 D-365일을 기점으로 행사의 운명을 가를 ‘열쇠’인 홍보와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얼마 전에는 ‘겨울연가’ 촬영지로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지인 남이섬과 행사 홍보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약했다.
◆외국인 관람객 5만 유치 총력
조직위는 행사 개최(내년 9월16일부터 10월16일, 제천시 왕암동 제2산업단지 일원) 1년을 앞두고부터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광고, 홍보대사 운영 등 단계별 활동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인천세계도시축전 등 각종 축제장에 엑스포 홍보관을 설치, 운영하는 ‘찾아가는 홍보’에도 신경쓰고 있다. 인터넷 홍보도 빠뜨리지 않았다.
조직위의 관람객 유치 전략은 이렇다.
D-150일(내년 4월19일)부터 입장권을 판매, 유료 관람객의 80%인 60만매를 예매로 팔 생각이다. 외국 관람객은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잡았다. 현지 여행사와 협약해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외국 관람객 유치 목표는 5만 여 명. 여기에 상수허브랜드와 ㈜남이섬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각각 중국인과 일본인 관람객 유치에 앞장서기로 했다.
조직위는 “남이섬과의 협약, 국제 자매결연 도시를 통한 유치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한층 탄력이 붙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중부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대 형성 주력, 행사 후 활용방안 과제
조직위는 남은 기간 국내·외 각종 행사를 벤치마킹하고, 차별화 한 아이템을 개발해 세부 실행계획을 다듬기로 했다. 제천시민은 물론, 충북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설명회와 세미나도 꾸준히 열 생각이다. 또 D-200일 행사, D-100일 성공다짐 행사를 잇따라 열어 참여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체험시설 및 전시장에 참여하는 국가와 기관, 관련 단체 유치에도 신경쓰는 등 개최를 앞둔 ‘막바지 담금질’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풀 숙제도 많다. 여전히 부족한 시민 공감대, 행사 이후의 시설 활용 및 지속 가능한 성공 방안 등이 꼽힌다. 여기에 엑스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칠 것이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주최 측의 명확한 방향 제시 등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행사를 어떤 주제로 어떻게 치를 것인가 하는 ‘큰 틀’은 이미 세웠다. 제천의 명운이 걸린 엑스포 개최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현재.
충북도와 제천시, 엑스포조직위원회는 현재 이렇게 세운 뼈대에 ‘근육과 살’을 견고하게 채워넣는 ‘담금질’에 쇳불을 힘껏 당기고 있다.
최근엔 늘 2% 부족하다고 느꼈던 행사 기간을 당초 20일에서 31일로 더 늘렸다. 정부가 주최 측의 행사 계획 변경안을 승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는 관람객 유치 목표를 기존의 85만 명에서 105만 명으로 올려 잡았다.
조직위는 행사 개최 D-365일을 기점으로 행사의 운명을 가를 ‘열쇠’인 홍보와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얼마 전에는 ‘겨울연가’ 촬영지로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지인 남이섬과 행사 홍보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약했다.
◆외국인 관람객 5만 유치 총력
조직위는 행사 개최(내년 9월16일부터 10월16일, 제천시 왕암동 제2산업단지 일원) 1년을 앞두고부터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광고, 홍보대사 운영 등 단계별 활동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인천세계도시축전 등 각종 축제장에 엑스포 홍보관을 설치, 운영하는 ‘찾아가는 홍보’에도 신경쓰고 있다. 인터넷 홍보도 빠뜨리지 않았다.
조직위의 관람객 유치 전략은 이렇다.
D-150일(내년 4월19일)부터 입장권을 판매, 유료 관람객의 80%인 60만매를 예매로 팔 생각이다. 외국 관람객은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잡았다. 현지 여행사와 협약해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외국 관람객 유치 목표는 5만 여 명. 여기에 상수허브랜드와 ㈜남이섬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각각 중국인과 일본인 관람객 유치에 앞장서기로 했다.
조직위는 “남이섬과의 협약, 국제 자매결연 도시를 통한 유치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한층 탄력이 붙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중부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대 형성 주력, 행사 후 활용방안 과제
조직위는 남은 기간 국내·외 각종 행사를 벤치마킹하고, 차별화 한 아이템을 개발해 세부 실행계획을 다듬기로 했다. 제천시민은 물론, 충북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설명회와 세미나도 꾸준히 열 생각이다. 또 D-200일 행사, D-100일 성공다짐 행사를 잇따라 열어 참여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체험시설 및 전시장에 참여하는 국가와 기관, 관련 단체 유치에도 신경쓰는 등 개최를 앞둔 ‘막바지 담금질’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풀 숙제도 많다. 여전히 부족한 시민 공감대, 행사 이후의 시설 활용 및 지속 가능한 성공 방안 등이 꼽힌다. 여기에 엑스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칠 것이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주최 측의 명확한 방향 제시 등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