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전국 유일의 '대전보훈공원' 개원식이 6일 대전시 중구 사정동 대전보훈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박성효 대전시장, 김양 국가보훈처장과 보훈단체 임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하고 있다. 전몰호국용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보훈가족과 시민 휴식공원으로 조성된 대전보훈공원에는 영렬탑과 추모광장을 비롯해 보훈전시관, 전장7인상, 위패 봉안소, 6.25기념비, 수호상 등이 들어서 있다.
한편, 개원식 도중 전몰군경유족회 대전시지부 회원들이 검은색 X자 표시가 있는 마스크를 쓴 채 선화동 영렬탑에 봉안돼 있는 위패를 옮기지도 않고 행사를 진행한 대전시에 항의를 하는 도중 충돌이 일어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허만진 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