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언어와 수리영역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 돼 표준점수 최고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리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자(원점수 만점자)가 작년의 8배에 달해 변별력 약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입시학원가에서는 서울대 경영대와 의예과 지원 가능 점수를 표준점수 기준으로 각각 551점과 549점으로 제시했고, 서울소재 대학 최상위권 인기학과(인문계)는 543점 이상을 받아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대 지원 가능 점수는 고려대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이 544점, 을지대, 원광대 등을 542~538점대로 분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로 성적표와 도수분포표 등 성적분석 자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8일 개인 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34점, 수리 가·나형 모두 142점, 외국어 140점 등으로 언어와 수리 가·나형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6점, 12점, 16점 떨어지고 외국어는 4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점수가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반대로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언어 128점, 수리 가형 132점, 수리 나형 135점, 외국어 133점으로 나타났다. 올해 쉽게 출제된 수리 나형은 표준점수 최고점자가 3875명으로 지난해(442명)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도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사회탐구는 14점(경제 81점, 한국근현대사 67점), 과학탐구는 10점(물리II·화학II 77점, 지구과학I 67점), 직업탐구는 18점(정보기술기초 88점, 해사일반·해양일반·식품과영양 70점) 차이가 났다. 제2외국어·한문은 아랍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또 100점을 기록해 독어·프랑스어·일본어·한문(69점)과 무려 31점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특히 수리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자(원점수 만점자)가 작년의 8배에 달해 변별력 약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입시학원가에서는 서울대 경영대와 의예과 지원 가능 점수를 표준점수 기준으로 각각 551점과 549점으로 제시했고, 서울소재 대학 최상위권 인기학과(인문계)는 543점 이상을 받아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대 지원 가능 점수는 고려대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이 544점, 을지대, 원광대 등을 542~538점대로 분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로 성적표와 도수분포표 등 성적분석 자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8일 개인 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34점, 수리 가·나형 모두 142점, 외국어 140점 등으로 언어와 수리 가·나형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6점, 12점, 16점 떨어지고 외국어는 4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점수가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반대로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언어 128점, 수리 가형 132점, 수리 나형 135점, 외국어 133점으로 나타났다. 올해 쉽게 출제된 수리 나형은 표준점수 최고점자가 3875명으로 지난해(442명)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도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사회탐구는 14점(경제 81점, 한국근현대사 67점), 과학탐구는 10점(물리II·화학II 77점, 지구과학I 67점), 직업탐구는 18점(정보기술기초 88점, 해사일반·해양일반·식품과영양 70점) 차이가 났다. 제2외국어·한문은 아랍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또 100점을 기록해 독어·프랑스어·일본어·한문(69점)과 무려 31점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