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봄 충남 연기군 금남면 금천리에 소재한 ‘금강대도(金剛大道)’ 총본원에서는 남천포덕 10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금강대도는 민족종교로 분류되는 종교단체로서 일제의 민족종교 말살정책과 해방 이후 서구문화의 유입속에서도 동양의 도덕정신과 한국의 민족정신을 지키기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년의 역사와 4대의 성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유·불·선 삼종일합의 진리 속에 충·효·성경·가화청결·의성일관·낙도존성 등의 실천덕목으로 인류 평화의 대동세계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금강대도에 대해 살펴본다.

금강대도는 2010년 남천포덕 10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남천포덕은 금강대도 제1대 도주인 토암 이승여((1874~1934)대성사부가 1910년 37세에 고향인 강원도 통천을 떠나 남쪽인 충남 계룡산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전도를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남천포덕 100주년은 70만 전도인은 물론 천하의 중생들과 함께 기뻐하고 봉축해야 할 최대의 축제다.

금강대도는 일제의 민족종교 말살정책과 해방 이후 서구문화의 유입 속에서도 동양의 도덕정신과 한국의 민족정신을 지켜냈고 100년 역사와 3대의 성통을 이어오면서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금강대도를 이끌고 있는 제4대도주 이법산 대종법사는 100년간 내실을 다지고 기틀을 튼튼히 한 만큼 이제 금강대도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알려 포덕에 전력하자는 의미의 ‘무극적은도에서 태극적개화’로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이 같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남천포덕 100주년을 맞아 대도경내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종리학 수립을 위한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서적을 편찬하는 등의 많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대내외에 금강대도의 위상을 확고히 함으로서 세계적인 종단으로 웅비함은 물론 때에 알맞은 구원의 법망으로 세계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강대도는 토암 이승여(1874~1934) 제1대 도주가 천지인의 화합과 인간의 도덕적 자각을 통한 대동 세계 건설을 내세우며 창시한 후 1910년부터 본격적으로 포교를 시작한 민족종교로서 비교적 긴 역사와 큰 교세(금강대도 측 추산 70만명, 108개 지부)를 지니고 있으나 비교적 조용한 수행 탓에 일반에 많이 알려지진 않았다.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며 사문에 성경하기 위해 수련을 하는 의성을 중시한다. 또 혈통적으로 계승되는 도주를 숭앙하면서 인간을 존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두환 교화원장은 "남천포덕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 준비와 함께 학술회, 문화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선도포덕에 주력해 금강대도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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