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이 지속되면서 강세를 보이던 대전지역 아파트 값이 11월 들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신규분양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세시장의 경우 11월 들어 내림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 10월 중순 0.13%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나 11월 들어 0.04%~0.08%를 기록하는 등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3일 대비 27일 아파트 값 변동률을 지역별로 보면 서구만 0.12% 올랐을 뿐 대덕구, 유성구, 중구 등은 0.07%~0.04% 오르긴 했지만 상승세는 둔화됐다.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 김종호 지사장은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침체를 보이면서 대전 주택시장도 상승세에서 안정세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거래가 다소 줄어들면서 가격도 약보합세 수준”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내년 설 이후에는 거래가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르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까지 가격이 크게 오른 전세시장은 겨울 들어 매매시장과 함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수급불균형이 쉽게 개선되지 않아 추석 이후에도 강세가 이어질 거라는 예측도 지배적이었지만 이사철이 끝난 탓인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11월 23일까지 0.22%~0.36%의 인상 폭을 기록한 전세값 변동률은 11월말 0.07%를 기록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김 지사장은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수급불균형에 따른 구조적 불안 요인이 있긴 하지만 현재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신규분양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세시장의 경우 11월 들어 내림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 10월 중순 0.13%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나 11월 들어 0.04%~0.08%를 기록하는 등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3일 대비 27일 아파트 값 변동률을 지역별로 보면 서구만 0.12% 올랐을 뿐 대덕구, 유성구, 중구 등은 0.07%~0.04% 오르긴 했지만 상승세는 둔화됐다.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 김종호 지사장은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침체를 보이면서 대전 주택시장도 상승세에서 안정세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거래가 다소 줄어들면서 가격도 약보합세 수준”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내년 설 이후에는 거래가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르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까지 가격이 크게 오른 전세시장은 겨울 들어 매매시장과 함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수급불균형이 쉽게 개선되지 않아 추석 이후에도 강세가 이어질 거라는 예측도 지배적이었지만 이사철이 끝난 탓인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11월 23일까지 0.22%~0.36%의 인상 폭을 기록한 전세값 변동률은 11월말 0.07%를 기록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김 지사장은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수급불균형에 따른 구조적 불안 요인이 있긴 하지만 현재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