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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대전시의회 제18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조신형 의원(서구4)의 시정 질문에 “세종시에 대한 논란은 국회와 떨어져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국회를 옮기자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정부가 세종시 원안의 대안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설치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 “참여정부 시절부터 세종시로 인해 대전시장은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재갈을 물렸다”며 “그 결과 (대전에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없다. 과학벨트로 세종시를 채우기 위한 것이라면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김인식 의원(비례)은 시정질문에서 사퇴를 시사한 이완구 충남지사에 빗대 “한나라당을 탈당해 시민들과 함께 원안사수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답변에 나선 박 시장은 “원안 플러스 알파로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는 데 지역 정가에선 왜 가만히 있느냐라고 몰아 부치고 있다"며 “모든 것들을 선거 전략으로 이해하거나 이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