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됐된 대전 원도심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문화재단은 원도심의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문화예술 시설을 공연단체들이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우송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등 모든 재단지원사업 예술단체에 대해 대관료 등 실질적인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관료 할인은 공연의 성격에 따라 20~30%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동서간의 격차가 심했던 공연문화 수준이 어느 정도 좁혀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대전발전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5개 구별 연극, 음악, 무용 등 공연 점유율은 서구와 중구가 각각 31.5%로 가장 높았고 동구 15.7%, 대덕구 11.2%, 유성구 10.1% 순이었다.
동구와 중구에서는 100석 전후의 소극장 공연이 많았으며, 규모가 큰 음악이나 무용 공연은 서구 위주로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우송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우송문화예술관을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구에만 집중됐던 규모가 큰 공연도 동구에서 할 수 있게 됐다.
공연단체가 우송문화예술회관을 사용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큰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원도심 공연문화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연단체가 대학의 연습시설도 활용하게 됨으로써 대규모 공연은 물론 소규모 공연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문화재단 문옥배 사무처장은 “앞으로 공연단체가 공연장 및 연습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른 대학과 기관으로 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원도심의 공연문화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춘규 기자 chgk@cctoday.co.kr
대전문화재단은 원도심의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문화예술 시설을 공연단체들이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우송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등 모든 재단지원사업 예술단체에 대해 대관료 등 실질적인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관료 할인은 공연의 성격에 따라 20~30%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동서간의 격차가 심했던 공연문화 수준이 어느 정도 좁혀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대전발전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5개 구별 연극, 음악, 무용 등 공연 점유율은 서구와 중구가 각각 31.5%로 가장 높았고 동구 15.7%, 대덕구 11.2%, 유성구 10.1% 순이었다.
동구와 중구에서는 100석 전후의 소극장 공연이 많았으며, 규모가 큰 음악이나 무용 공연은 서구 위주로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우송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우송문화예술관을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구에만 집중됐던 규모가 큰 공연도 동구에서 할 수 있게 됐다.
공연단체가 우송문화예술회관을 사용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큰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원도심 공연문화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연단체가 대학의 연습시설도 활용하게 됨으로써 대규모 공연은 물론 소규모 공연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문화재단 문옥배 사무처장은 “앞으로 공연단체가 공연장 및 연습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른 대학과 기관으로 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원도심의 공연문화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춘규 기자 chg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