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백조주택이 지난달 20일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후 같은달 29일까지 3만 8000여 명이 방문했다. 금성백조주택 제공  
 
대전지역 중견건설업체인 금성백조주택이 대전 도안신도시 13블록에 분양한 '예미지’가 순위 내 마감을 하며 올 분양시장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지난 30일 3순위 청약에서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델하우스에 청약자들이 몰려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으며, 20일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열흘 동안 3만 8000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실제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의 인기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청약 접수 결과 나타났다.

금성백조주택은 지난 30일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 3순위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645가구 공급에 1129명이 청약 접수해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특별공급에서는 6명이 신청했으며, 1, 2순위에서는 청약 신청이 저조했으나 3순위에서 수요자들이 몰려 분양물량이 모두 소화됐다.

전용면적 84㎡형 A타입은 188가구 모집에 337명이 몰려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21가구를 모집한 84㎡형 B타입은 530명이 청약해 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84㎡형 C타입도 230가구에 256명이 접수해 1.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84㎡형 B타입은 3순위에서 무려 3.4대의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84㎡형 A타입도 3순위에서 2.33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예미지의 경우 입지 분석 및 오랜 분양 준비, 살기좋은 아파트 브랜드 파워 등이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성욱 회장이 직접 홍보에 나선 점도 빼놓을 수 없다”며 “분양시기를 미뤄웠던 만큼 분양 성공을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을 기울였는지 업계의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4일이며, 9~11일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체결한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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