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전이 치열한 수도권과는 달리 대전, 충남·북 지역 주택 재개발·재건축시장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번번이 유찰돼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전지역에서 단일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용운주공아파트 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4회째 입찰공고까지 응찰 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조합이 지난 16일 5회째 입찰공고를 낸 후 25일 실시한 현장설명회에 5개 건설사가 참여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건을 갖춰 12월 16일로 예정된 입찰 마감일에 몇개 건설사가 응찰할지 주목된다.
용운주공아파트 1단지 재건축 사업은 10만 8311㎡의 부지에 현재 지상 2~5층 58개 동 1130가구의 아파트를 헐어내고, 지하 2층~지상 26층 22개 동 1732가구의 대단지로 짓는 것이다.
대덕구 대화동1구역(대화동 16-155번지 일원)의 재개발 사업(1581가구)도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수차례 냈지만 시공회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조합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회사를 찾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대덕구 대화동1구역 재발사업은 대덕구 대화동 16-155번지 일대에 아파트 1581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충남 아산시 용화동 34-55번지 일대에 아파트 1175가구를 신축하는 용화1구역 재개발 사업도 지난 9월 입찰공고를 냈지만 응찰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아울러 청주 흥덕구 봉명1구역 재건축 추진 단지(1290가구)도 지난 8월 3회째 입찰공고를 냈지만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조합 측은 철거업체와 설계업체를 선정했지만 시공사를 찾지 못해 사업승인인가를 받은 후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지방 재건축·재발사업에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애를 먹고 있다”며 “당국에서 지방 재건축·재발사업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번번이 유찰돼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전지역에서 단일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용운주공아파트 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4회째 입찰공고까지 응찰 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조합이 지난 16일 5회째 입찰공고를 낸 후 25일 실시한 현장설명회에 5개 건설사가 참여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건을 갖춰 12월 16일로 예정된 입찰 마감일에 몇개 건설사가 응찰할지 주목된다.
용운주공아파트 1단지 재건축 사업은 10만 8311㎡의 부지에 현재 지상 2~5층 58개 동 1130가구의 아파트를 헐어내고, 지하 2층~지상 26층 22개 동 1732가구의 대단지로 짓는 것이다.
대덕구 대화동1구역(대화동 16-155번지 일원)의 재개발 사업(1581가구)도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수차례 냈지만 시공회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조합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회사를 찾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대덕구 대화동1구역 재발사업은 대덕구 대화동 16-155번지 일대에 아파트 1581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충남 아산시 용화동 34-55번지 일대에 아파트 1175가구를 신축하는 용화1구역 재개발 사업도 지난 9월 입찰공고를 냈지만 응찰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아울러 청주 흥덕구 봉명1구역 재건축 추진 단지(1290가구)도 지난 8월 3회째 입찰공고를 냈지만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조합 측은 철거업체와 설계업체를 선정했지만 시공사를 찾지 못해 사업승인인가를 받은 후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지방 재건축·재발사업에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애를 먹고 있다”며 “당국에서 지방 재건축·재발사업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