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을 맞아 충북지역은 미래나노텍㈜(대표이사 김철영) 등 모두 50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충북은 미래나토텍이 7000만 불탑, 한국네슬레㈜와 서한산업㈜이 5000만 불탑을 수상하는 등 모두 50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또 무역유공자로는 동탑산업훈장 등 33명이 수상하게 된다.

이 가운데 이범형(76) ㈜백산OPC 부회장이 대일 역조개선유공자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이삼휘(61) 한국네슬레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무역협회 충북지부는 충북 수출이 지난 1~10월 중 66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감소했고, 연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 감소한 78억 90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반도체와 광학기기부품 등 충북의 주요 수출품목이 올해 하반기부터 수출호조를 보임에 따라 앞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대 무역협회 충북지부장은 “올 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충북지역 수출은 연말까지 약 78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충북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업계는 물론 내수업계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자체와 수출유관기관들도 공격적이고 획기적인 수출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무역협회 충북지부는 이들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해 내달 2일 오후 5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무역의 날 지역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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