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조성 계획을 변경하자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26일 청원군 강외면 일원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를 단계별로 추진키로 하고 1단계로 340만㎡에 대해 계발계획을 변경 확정해 오는 2015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인 696만㎡에서 KTX 오송역과 충북선 남쪽 등 역세권 지역과 연제저수지 상류지역을 제외한 면적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강외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도가 단지 조성 과정에서 상수원 보호구역 문제를 연기군과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고, 연제저수지 농업용수문제를 농어촌공사와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오는 30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면민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 방침이다.
주민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강외면 전체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이를 수용치 않을 경우 지난해 7월 공고안대로 210만 평 전체에 대해 올해말까지 일괄 개발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생명단지 생산시설 용지가 모두 분양 돼 서둘러 2단지 공장용지를 조성하기 위해 계획을 변경했다”며 “1단계 지역이 지구 지정 되면 그 외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단계 역세권 개발은 정부가 내년에 수립할 전국 KTX역세권 개발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충북도는 26일 청원군 강외면 일원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를 단계별로 추진키로 하고 1단계로 340만㎡에 대해 계발계획을 변경 확정해 오는 2015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인 696만㎡에서 KTX 오송역과 충북선 남쪽 등 역세권 지역과 연제저수지 상류지역을 제외한 면적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강외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도가 단지 조성 과정에서 상수원 보호구역 문제를 연기군과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고, 연제저수지 농업용수문제를 농어촌공사와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오는 30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면민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 방침이다.
주민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강외면 전체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이를 수용치 않을 경우 지난해 7월 공고안대로 210만 평 전체에 대해 올해말까지 일괄 개발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생명단지 생산시설 용지가 모두 분양 돼 서둘러 2단지 공장용지를 조성하기 위해 계획을 변경했다”며 “1단계 지역이 지구 지정 되면 그 외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단계 역세권 개발은 정부가 내년에 수립할 전국 KTX역세권 개발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원=심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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