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또다시 복수정답 문제가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3일 “지난 12일 치러진 수능에서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I 19번 문항을 복수정답으로 인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구과학I 19번은 “2009년 7월 22일 우리나라 부근을 지나간 달의 본 그림자 궤적과 이동방향을 나타낸 그림을 보고 A, B, C 세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식 현상을 비교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 ㄱ, ㄴ, ㄷ에서 고르라”는 문항이다.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 해당 문항의 정답을 보기 ㄱ, ㄴ이 포함된 ③번으로 발표했으나 지구과학 담당교사 등으로부터 보기 ㄴ은 틀린 설명이라는 이의신청이 제기돼 ①번까지도 인정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반복된 문제 오류로 출제기관의 신뢰도가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3일 “지난 12일 치러진 수능에서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I 19번 문항을 복수정답으로 인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구과학I 19번은 “2009년 7월 22일 우리나라 부근을 지나간 달의 본 그림자 궤적과 이동방향을 나타낸 그림을 보고 A, B, C 세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식 현상을 비교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 ㄱ, ㄴ, ㄷ에서 고르라”는 문항이다.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 해당 문항의 정답을 보기 ㄱ, ㄴ이 포함된 ③번으로 발표했으나 지구과학 담당교사 등으로부터 보기 ㄴ은 틀린 설명이라는 이의신청이 제기돼 ①번까지도 인정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반복된 문제 오류로 출제기관의 신뢰도가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