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 모델하우스가 20일 대전시 계룡네거리 인근 금성백조주택전시장에서 오픈해 방문객들이 단지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때이른 겨울추위와 신종플루 여파로 상반기 분양시장과 전혀 다른 모습의 늦가을 분양시장이지만 중형평형으로 645세대가 분양되는 대전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지난 20일 분양에 들어간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 모델하우스에 매서운 추위가 계속된 주말과 휴일까지 모두 2만 5000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성백조 측은 신종플루가 접종개시 이후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감염을 우려한 수요자들을 위해 모델하우스 입구에 손세정제를 설치하고 수시로 내부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문객 끌기에 안감힘을 썼다.

지난 20일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7300여 명이 몰렸으며, 21일부터 이틀동안 1만 8000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한파와 신종플루 여파에도 예상외로 방문객이 많았다.

금성백조주택의 아파트 브랜드 '예미지’ 파워와 다양한 아파트 입면과 내부평면이 더해져 수요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계약금 10%를 1차, 2차로 나눠 5%씩 납부케 해 자금 사정을 여유롭게 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내년 2월 11일 이전에 계약하는 고객에 한해 향후 5년간 양도세가 100% 면제되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됐다.

금성백조주택 관계자는 “특화된 디자인, 높지 않은 분양가, 전매제한 기간 1년, 양도세 면제 등의 혜택이 수요자들에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모델하우스 방문객만으로 분양 성적을 예견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도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지만 실제 계약률까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안신도시 13블록에 위치한 ‘예미지’는 지하 1층, 지상 25층 총 8개동 규모로 총 645세대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27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 계약은 같은달 9~11일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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