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과 오창에서 대규모 투자에 들어간 LG의 세종시 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충북도가 진위여부 파악에 나서는 등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입주 추진기업과 관련해 "중견기업, 이름을 들으면 금방 알 만한 상당한 대기업들의 입주가 확실시된다"고 밝히면서 LG 등 대기업의 진출이 예상되고 있는 것.
특히, 오송과 오창에서 대규모 투자에 들어간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세종시 수정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언론매체는 최근 LG는 오창과학단지에 총 1조 원을 투자해 LG화학 배터리 공장을 짓는 계획을 축소해 일부를 세종시로 옮기는 방안이 가능성있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내에 신축중인 LG생명과학 세종시 이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LG측은 공장을 짓고 있는 상황에 있어 계획 변경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LG의 세종시 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진위여부를 파악해온 결과 최근까지 사업추진에 이상이 없었다”며 “LG측도 사업이 이미 시작됐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LG화학은 오창과학단지에 공장을 증설해 제품을 하루라도 빨리 생산해 내야 할 입장이기 때문에 계획 변경은 있을 수 없다”며 “하지만 정부가 기업중심도시로 세종시를 수정하고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원)은 “정부가 LG측과 접촉하고 있고 LG화학과 LG생명과학을 세종시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며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조성하려는 발상은 물론 충북에 투자할 기업을 빼내가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이는 충청권의 내부 갈등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모든 정당, 정치세력과 연계해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 모터스(GM)가 양산할 예정인 세계 첫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CHEVEROLET Volt)'에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단독 공급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2010년 상반기까지 오창 공장에서 양산채비를 갖추기 위해 1조 원을 투입, 지난 6월부터 공장 증설에 들어갔다.
LG생명과학도 지난 4월 오송생명과학단지 공장 신축에 들어갔다.
LG생명과학은 오송단지내 16만 5000㎡ 부지에 R&D와 생산이 어우러지는 복합단지를 건설될 예정이며, 2015년까지 4단계에 걸쳐 2000억 원을 투자해 경구용 완제, 주사제 완제, 바이오 신제품 공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입주 추진기업과 관련해 "중견기업, 이름을 들으면 금방 알 만한 상당한 대기업들의 입주가 확실시된다"고 밝히면서 LG 등 대기업의 진출이 예상되고 있는 것.
특히, 오송과 오창에서 대규모 투자에 들어간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세종시 수정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언론매체는 최근 LG는 오창과학단지에 총 1조 원을 투자해 LG화학 배터리 공장을 짓는 계획을 축소해 일부를 세종시로 옮기는 방안이 가능성있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내에 신축중인 LG생명과학 세종시 이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LG측은 공장을 짓고 있는 상황에 있어 계획 변경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LG의 세종시 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진위여부를 파악해온 결과 최근까지 사업추진에 이상이 없었다”며 “LG측도 사업이 이미 시작됐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LG화학은 오창과학단지에 공장을 증설해 제품을 하루라도 빨리 생산해 내야 할 입장이기 때문에 계획 변경은 있을 수 없다”며 “하지만 정부가 기업중심도시로 세종시를 수정하고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원)은 “정부가 LG측과 접촉하고 있고 LG화학과 LG생명과학을 세종시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며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조성하려는 발상은 물론 충북에 투자할 기업을 빼내가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이는 충청권의 내부 갈등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모든 정당, 정치세력과 연계해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 모터스(GM)가 양산할 예정인 세계 첫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CHEVEROLET Volt)'에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단독 공급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2010년 상반기까지 오창 공장에서 양산채비를 갖추기 위해 1조 원을 투입, 지난 6월부터 공장 증설에 들어갔다.
LG생명과학도 지난 4월 오송생명과학단지 공장 신축에 들어갔다.
LG생명과학은 오송단지내 16만 5000㎡ 부지에 R&D와 생산이 어우러지는 복합단지를 건설될 예정이며, 2015년까지 4단계에 걸쳐 2000억 원을 투자해 경구용 완제, 주사제 완제, 바이오 신제품 공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