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확대 운영위원회를 열고 최근 정부가 주도하는 ABC 신문 부수공사(部數公査)와 관련 “ABC 부수공사는 신문업계의 의견과 현실을 충실히 반영해 시행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정부광고의 집행을 ABC부수공사와 연계하는 것은 자칫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비쳐질 수 있으므로 시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운영위에서 발행인들은 "ABC부수공사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광고 집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이에 성실히 참여할 의향이 있다"며 "하지만 언론자유는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할 가치가 있어 ABC부수공사 제도를 정부광고와 연계해 언론을 옥죄려는 수단으로 삼아서는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발행인들은 특히 "민간 자율로 결정해야 할 ABC공사 기준 및 공개 시기 등 실무사항에까지 정부가 일일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것은 언론에 대한 정부의 통제력 확대 기도로 비쳐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발행인들은 “최소한 3년 이상 공사 연습을 통해 실사 행정 능력을 키운 후 정식 부수공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특히 "정부광고의 집행을 ABC부수공사와 연계하는 것은 자칫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비쳐질 수 있으므로 시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운영위에서 발행인들은 "ABC부수공사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광고 집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이에 성실히 참여할 의향이 있다"며 "하지만 언론자유는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할 가치가 있어 ABC부수공사 제도를 정부광고와 연계해 언론을 옥죄려는 수단으로 삼아서는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발행인들은 특히 "민간 자율로 결정해야 할 ABC공사 기준 및 공개 시기 등 실무사항에까지 정부가 일일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것은 언론에 대한 정부의 통제력 확대 기도로 비쳐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발행인들은 “최소한 3년 이상 공사 연습을 통해 실사 행정 능력을 키운 후 정식 부수공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