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9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수급불균형 심화 등으로 인한 부동산가격 상승 압력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각종 금융규제 등을 통해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주택가격에 선행하는 단기유동성 갭은 큰 폭으로 확대됐다.
단기유동성 갭은 단기유동성을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수치가 기존의 추세와 어느 정도로 이격됐는지는 나타내는 것으로, 갭이 확대되면 부동산가격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이와 함께 한은은 주택가격 관련지수가 여전히 기준치 100을 웃돌고 있고 아파트 입주물량이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하는 것도 지적했다.
전세가격 상승 원인에 대해서는 수급의 불균형과 임대인들이 고 수익을 목적으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해 공급부족을 부추기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각종 금융규제 등을 통해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주택가격에 선행하는 단기유동성 갭은 큰 폭으로 확대됐다.
단기유동성 갭은 단기유동성을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수치가 기존의 추세와 어느 정도로 이격됐는지는 나타내는 것으로, 갭이 확대되면 부동산가격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이와 함께 한은은 주택가격 관련지수가 여전히 기준치 100을 웃돌고 있고 아파트 입주물량이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하는 것도 지적했다.
전세가격 상승 원인에 대해서는 수급의 불균형과 임대인들이 고 수익을 목적으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해 공급부족을 부추기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