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택지개발지구 13블록 '예미지'를 끝으로 대전의 올 분양시즌이 사실상 끝난 가운데 도안지구에 들어설 아파트의 수요층 흡입력이 예상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까지 도안지구에 임대 3개 단지와 분양 7개 단지 등 총 9개 단지에 신규물량이 공급돼 수요층을 끌어들이는데 위력을 발휘했다.

우선 도안지구 국민임대아파트가 다른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무주택 대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도안지구 내 4블록 국민임대주택 1216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 첫날인 17일 605명이 신청해 50%의 접수율을 보였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8일까지 접수하면 접수율이 100%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도안지구 1블록 국민임대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1668가구 가운데 2610명이 접수를 마쳐 접수율 156%를 기록했으며, 도안지구 10블록 국민임대아파트 역시 4개 주택형 가운데 33㎡형, 39㎡형을 제외하곤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도안신도시의 경우 주택 수요층이 선호하는 요인은 대단지, 역세권, 조망권, 택지지구, 중견 건설사, 새 아파트 등의 메리트가 어우러져 수요층이 구매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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