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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 출신 이영남 장군 사당 준공식에서 유영훈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제를 올리고 있다. 진천군청 제공 | ||
11일 진천군 덕산면 기전리 이영남 장군 묘역에서는 양성 이 씨 대종회가 주최하고 양성 이 씨 대종회 진천화수회 주관으로 이영남 장군 사당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는 유영훈 군수를 비롯해 이영남 장군 후손, 기관·단체장,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당 건립은 충청북도 지정 기념물 제144호 진천 이영남 장군 묘소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군이 2억 원(도비 1억, 군비 1억)을 투입해 올해 3월 공사에 들어가 부지 1261㎡, 사당 41.58㎡ 규모로 준공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영남 장군의 사당 준공식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군에서는 내년에 삼문(三門)·담장 등의 주변시설이 완비되도록 노력해 이 장군 사당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 장군은 덕산면 기전리에서 태어나 무과에 급제하기 전까지 이 마을 인근에서 무예를 수련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시대 최대의 국난이었던 임진왜란 때는 가리포 첨사(詹事)로 노량해전에 참전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전사해 국가에 대한 충성을 실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진천=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