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이 12일 충북도내 10개 시·군, 3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충북지역 수능 응시생은 남자 8773명, 여자 8013명 등 모두 1만 6786명이다

이들은 11일 오후 2시 각 시험장별로 실시되는 예비소집에서 유의사항 교육과 함께 전원 발열 검사를 받고 시험실 배치를 안내 받는다.

수능 시험지는 10일 오후 도내 4개 시험지구 교육청(청주, 충주, 제천, 옥천)에 각각 도착해 철저한 경비를 받고 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1교시 언어(8시40분~10시), 2교시 수리(10시 30분~12시 10분), 3교시 외국어(오후 1시 10분~2시 20분), 4교시 탐구영역(2시 50분~4시 56분), 5교시 외국어/한문(5시 25분~6시 5분) 시험을 본다. 특별관리대상자인 장애인 수험생은 도내 23명으로 이들에 대한 시험시간은 일반 수험생보다 연장돼 맹인·청각장애 등 수험생은 오후 8시 55분(주성고·충주여고 시험장), 뇌병변·지체부자유 수험생은 오후 9시 5분(제천여고 시험장)에 시험을 마친다.

충북도내에서 각종 사고나 신종플루 등 질병으로 병원에서 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10일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은 시험 전날 수험표, 신분증 등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물품을 꼭 챙겨놓아야 할 것”이라며 “시험일 점심시간에도 시험장 밖으로 외출이 금지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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