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충청투데이는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수험생들의 주의사항 등을 정리했다.

◆D-1 꼼꼼한 마무리

수능 전날 예비소집은 당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자리다.

예비소집 때 시험장 위치와 교통편, 소요시간을 점검한다. 소집 후에는 일찍 집에 돌아와 수험표, 학생증, 개인 필기구, 시각표시 기능만 있는 시계 등 필요한 물품을 가방에 미리 넣어두자. 휴대전화 등은 아예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하자.

올 수능 예비소집에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할 예정이므로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에 나가지 않은 학생은 시험날 고사장 출입 전 따로 발열체크를 받아야 하므로 소집에 응해 시험 직전에 번거로운 일이 없도록 하자.

◆마지막 정리는 편안하게

남은 시간 동안 한 글자라도 더 본다며 욕심을 내는 것은 금물이다. 지금까지 정리한 노트나 교과서 목차를 토대로 공부했던 것들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주요 개념을 차분하게 정리하자. 이것저것 들춰보다 중요한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일이 없게 영역별로 시간을 정해 놓고 총정리할 필요가 있다.

◆충분한 수면

밤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어 최소 6~7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자. 수능 전날 저녁식사는 자극적이거나 부담이 되지 않은 담백한 음식이어야 한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이 더부룩해 화장실에 가게 되는 학생들은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수능 당일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사장은 이르면 20분, 늦어도 10분 전까지는 도착해 분위기에 적응하자.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남도 어렵다는 생각으로 난이도에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 쉬운 문제부터 풀면 도움이 된다.

◆부정행위 적발 사례

A 수험생은 점심시간 중 차량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시험실에서 사용하다 같은 시험실 학생들의 제보에 의해 현장에서 부정행위자로 적발됐다. 또 다른 학생은 수리영역 미선택자 또는 4교시 2과목 선택으로 대기실에서 자습하던 중 MP3 또는 전자사전을 사용하다가 부정행위자로 처리됐다. 서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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