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0일 행정구역 자율통합 해당 지역 주민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결과가 주목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4브리핑룸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18개 지역 46개 지자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달곤 장관이 발표하고 자율통합 성사 지역에 대한 지원의지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청원군 지역의 결과는 통합 찬성 여론이 우세하지만 찬·반 간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안부는 당초 오는 12일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자율통합 해당 지역의 주민들 간 찬·반 갈등이 극대화 되자 발표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여론조사 발표 결과 무응답을 제외한 유료 응답 중 찬성율이 반대율보다 높은 곳을 대상으로 이달 중 지방의회의 의견을 수렴한다. 의견 수렴 결과 지방의회에서 통합을 의결하면 통합이 성사되며, 통합 대상 지역 중 어느 한 지방의회라도 찬성치 않으면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 여부가 결정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