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녹생성장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도는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을 위해 충북개발연구원에 관련 용역을 의뢰하는 등 아시아솔라밸리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청주~청원~증평~진천~괴산~음성~충주를 태양광산업의 특화발전을 위한 특구 지정을 위해 용역이 완료되는 2010년 하반기 지식경제부에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특구지정과 함께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는 증평 제2산업단지 내 부지 9만 9000㎡에 국비 500억 원, 지방비 150억 원 등 총 650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태양전지제품 실증, 인증단지 조성, 기술개발 등 종합지원센터가 될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는 증평군에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센터는 태양전지 관련 국가연구기관 유치와 병행 추진된다.

또 태양광 부품소재산업 육성계획도 수립됐다.

도는 오는 2014년까지 국비 771억 원, 도비 500억 원, 기타 197억 원 등 총 1468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부품소재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태양광 부품소재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전략산업,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등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태양광, 차세대 전지 등 녹색기술산업체 유치를 위해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희망 전수조사 등 유치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12년까지 국비, 지방비 등 1571억여 원을 투입해 바이오, 반도체, 차세대전지, 전기전자융합부품 등 지속발전 가능한 지역전략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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