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가 한식세계화를 위해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우송대는 우송정보대와 함께 내달 11일 ‘2009 우송 전국 향토음식 경연대회’를 대학 내 서 캠퍼스 우송타워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향토음식 조리명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농림수산식품부와 대전시, 충남도,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조리사회중앙회, 한국조리학회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다.

참가부문은 학생부와 일반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참가팀은 3인제(팀장 1명, 조리사 2명)로 운영된다.

학생부는 고교생과 대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일반부는 전문조리사와 향토음식업체운영자, 조리연구가 등이다.

참여종목은 △코스요리 1점(5코스를 기본으로 향토요리를 국제적인 서비스에 맞도록 구성해야 함, 코스구성은 자유이며 메인요리는 필수) △일품요리 3점(한식, 디저트 전통주, 음료, 한과, 떡, 차 등) 등이다.

대회는 오는 22일까지 참가 신청(우송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 받아 접수)을 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할 30개 팀을 선발해 내달 11일 전시경연 형태로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시상은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모두 13개팀을 선정해 수상한다. 본상 이외에도 8~9개 팀을 별도로 뽑아 특별상도 수상한다.

영예의 1위인 대상과 2위 금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해외 음식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또 은상(100만 원), 동상(50만 원), 장려상(30만 원) 등 은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도 주어진다.

한편 우송대 외식조리학부는 한식세계화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농수산부의 '한식세계화 조리최고위자 교육과정'의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연세대·워커힐호텔과 3자 산학컨소시움(Y2W-KCA)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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