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건설 소유의 대전시 중구 선화동 아파트 사업부지를 더 이상 놀려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올초 퇴출 결정이 난 대주건설의 사업장은 모두 환급사업장에 포함돼 있지만 중구 선화동 아파트 사업부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처리방안이 나오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주건설 소유의 중구 선화동 아파트 사업부지를 빈터로 그냥 놀리기보다는 주거타운 등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여론이다.
8일 대전시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퇴출대상으로 분류된 대주건설은 소유한 아파트사업 부지 가운데 상당수를 매각 처분키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중구 선화동 대주피오레 공동주택용지(3750㎡)는 이렇다할 후속대책이 없다.
대주건설이 지하 3층, 지상 43층, 2개동 354가구 규모로 짓기로 한 중구 선화동 대주피오레 신축부지는 2007년 11월 29일 대주건설 측에서 착공신고를 했지만 공사에 들어가지 않다 올 초 퇴출 판정을 받았다.
앞서 대주건설은 지난해 4월 중구 선화동 대주 피오레 아파트 375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했지만 청약률 '0'를 기록했다.
대주건설에서 부지매입 후 착공신고만 하고 공사에 들어가지 않아 현장은 공터로 남아있다.
법적으로 착공신고 후 2년 내에 공사에 들어가야 하므로 기한은 남아있지만 공사개시는 요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2년 가까이 아파트 건설현장이 별다른 공사 진척을 보이지 못한 채 대책 없이 방치돼 있다.
대주건설㈜는 2001년 05월 옛 대주건설㈜에서 주택부분사업을 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당시 상호명은 대주주택㈜이었다. 2001년 7월 현재 상호명으로 변경했다.
대주건설이 자금난에 빠져 채권단의 1차 건설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 판정을 받으면서, 주요 계열사인 대한시멘트와 YS중공업 대한페이퍼텍 등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대한조선은 워크아웃 및 출자전환으로 회생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아파트 공사현장과 분양업무 등은 대부분 중단됐고, 본사와의 전화통화도 잘 연결되지 않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대주건설 측과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아 선화동 아파트 사업부지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 수 없다”며 “아파트 부지를 빈터로 놀리지 않기 위해서 대주건설 측에서 대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올초 퇴출 결정이 난 대주건설의 사업장은 모두 환급사업장에 포함돼 있지만 중구 선화동 아파트 사업부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처리방안이 나오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주건설 소유의 중구 선화동 아파트 사업부지를 빈터로 그냥 놀리기보다는 주거타운 등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여론이다.
8일 대전시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퇴출대상으로 분류된 대주건설은 소유한 아파트사업 부지 가운데 상당수를 매각 처분키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중구 선화동 대주피오레 공동주택용지(3750㎡)는 이렇다할 후속대책이 없다.
대주건설이 지하 3층, 지상 43층, 2개동 354가구 규모로 짓기로 한 중구 선화동 대주피오레 신축부지는 2007년 11월 29일 대주건설 측에서 착공신고를 했지만 공사에 들어가지 않다 올 초 퇴출 판정을 받았다.
앞서 대주건설은 지난해 4월 중구 선화동 대주 피오레 아파트 375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했지만 청약률 '0'를 기록했다.
대주건설에서 부지매입 후 착공신고만 하고 공사에 들어가지 않아 현장은 공터로 남아있다.
법적으로 착공신고 후 2년 내에 공사에 들어가야 하므로 기한은 남아있지만 공사개시는 요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2년 가까이 아파트 건설현장이 별다른 공사 진척을 보이지 못한 채 대책 없이 방치돼 있다.
대주건설㈜는 2001년 05월 옛 대주건설㈜에서 주택부분사업을 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당시 상호명은 대주주택㈜이었다. 2001년 7월 현재 상호명으로 변경했다.
대주건설이 자금난에 빠져 채권단의 1차 건설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 판정을 받으면서, 주요 계열사인 대한시멘트와 YS중공업 대한페이퍼텍 등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대한조선은 워크아웃 및 출자전환으로 회생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아파트 공사현장과 분양업무 등은 대부분 중단됐고, 본사와의 전화통화도 잘 연결되지 않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대주건설 측과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아 선화동 아파트 사업부지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 수 없다”며 “아파트 부지를 빈터로 놀리지 않기 위해서 대주건설 측에서 대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