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코레일 사측과 노조는 지난달 ‘2009 임금교섭 첫 상견례’의 결렬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이 제시됐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조정안에는 2009년도 임금을 2008년도 임금총액 대비 동결(호급승급분은 제외), 경영성과 극대화를 통한 실질임금 보전 노력, 임금협약 유효기간(올해 1월 1일부터 1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철도노조는 오는 6일경 가스·발전 등과 함께 공공부문 연대파업을 숙의 중이다.

한편 코레일은 3일 쟁의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가게 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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