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업체의 업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이달 지역 제조업체의 업황BSI(기업사정지수)는 87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대기업은 102포인트로 전월보다 6포인트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전월보다 2포인트 내린 83포인트에 머물렀다.

또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기업은 전월보다 3포인트 내린 80포인트로 조사됐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도 기대치가 약화됐다.

지역 제조업의 내달 업황전망BSI는 이달과 같은 87포인트에 머물려 상승세를 멈췄다.

그러나 자금사정에 있어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관계자는 “이달 지역 제조업 업황은 생산과 채산성 등이 호조를 보였지만 매출과 신규 수주 등이 다소 부진했다”며 “비제조업도 이달 업황은 운수업을 중심으로 개선됐지만, 향후 전망은 다소 분진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