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정원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지난 12일부터 수업 거부에 들어간 청주·공주교대 등 교대생들이 집단 유급 위기에 몰리고 있다. 교대생 집단 유급사태가 실제 일어나면 교대 사상 초유의 일이다.
28일 청주교대에 따르면 학생들이 30일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5분의 4 이상 출석일수를 채우지 못해 별도 보강 등을 실시하지 않는 한 유급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수업거부에 들어간 학생들은 수업일수 4/5선 마지노선인 30일까지 수업에 복귀해야 과목별 시험을 볼 수 있고 학점을 취득해 진급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측은 최소 하루를 유예해 내달 2일까지만 복귀하면 집단 유급을 시키지 않을 방침을 세우고 있다.
청주교대는 1~3학년들이 수업거부를 벌이고 있고 공주교대는 3학년이 실습기간이라 1~2학년 중심으로 수업을 집단 거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은 29일 서울 여의도에 집단 상경해 전국 교대생들과 함께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전국 교대생들은 이날 상경 집회에서 향후 투쟁방향을 설정한 후 30일 수업 참여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대생들은 앞서 찬반투표를 통해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주가 교대생 수업 복귀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환 청주교대 총장은 최근 담화문을 통해 "수업거부의 근본 원인은 초등교원 정원 축소로 임용이 갈수록 어렵게 되기 때문이지만 전교생 유급이라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업에 복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28일 청주교대에 따르면 학생들이 30일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5분의 4 이상 출석일수를 채우지 못해 별도 보강 등을 실시하지 않는 한 유급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수업거부에 들어간 학생들은 수업일수 4/5선 마지노선인 30일까지 수업에 복귀해야 과목별 시험을 볼 수 있고 학점을 취득해 진급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측은 최소 하루를 유예해 내달 2일까지만 복귀하면 집단 유급을 시키지 않을 방침을 세우고 있다.
청주교대는 1~3학년들이 수업거부를 벌이고 있고 공주교대는 3학년이 실습기간이라 1~2학년 중심으로 수업을 집단 거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은 29일 서울 여의도에 집단 상경해 전국 교대생들과 함께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전국 교대생들은 이날 상경 집회에서 향후 투쟁방향을 설정한 후 30일 수업 참여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대생들은 앞서 찬반투표를 통해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주가 교대생 수업 복귀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환 청주교대 총장은 최근 담화문을 통해 "수업거부의 근본 원인은 초등교원 정원 축소로 임용이 갈수록 어렵게 되기 때문이지만 전교생 유급이라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업에 복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