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이 큰 저가 종목을 노린 한탕주의식의 위험한 투자가 늘고 있다.
이른바 동전주식(주당 1000원 이하)이라 불리는 이들 저가 종목들은 연말이 가까와올수록 상장폐지의 위험도 높아진다.
그만큼 주가 변동성도 커서 상한가나 하한가 빈번히 발생하지만, 이에 합당한 재료는 없이 소문만 무성한 경우가 많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기본적인 사항도 모른채 그저 급등만 바라며 묻지마식 투자를 하다가 큰 위험에 빠지기 일쑤다.
실제 주당 거래가가 500원 대인 코스닥의 한 종목은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상한가 3차례와 하한가 2차례가 교차 발생하면서 최근 변동율이 상하 90%에 달했지만, 투자주의 경고 외에 이렇다할 공시조차 없었다.
이처럼 저가주가 급변하는 것은 비록 현재는 저가주이지만 상장폐지를 모면할 경우 다시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개인투자가 일시적으로 몰려 비정상적인 변동장을 만들거나, 또는 이른바 세력들이 자신들의 보유량을 정리하기 위한 경우다.
전문가들을 투자자들이 이런 종목에 뛰어드는 것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돌리기를 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종목은 예고 없이 ‘거래정지’ 조치되고 이어 물량을 정리할 기회도 없이 곧바로 상장폐지로 이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마지막 물량을 받은 투자자는 처분의 기회조차 잃은채 정리매매만 남게되는 것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런 종목에 투자하는 사람 가운데는 지금까지 많은 손실을 입고 이를 한 번에 회복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어쩌다 나오는 수익을 위해 엄청난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마치 짚단을 들고 불로 뛰어드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이른바 동전주식(주당 1000원 이하)이라 불리는 이들 저가 종목들은 연말이 가까와올수록 상장폐지의 위험도 높아진다.
그만큼 주가 변동성도 커서 상한가나 하한가 빈번히 발생하지만, 이에 합당한 재료는 없이 소문만 무성한 경우가 많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기본적인 사항도 모른채 그저 급등만 바라며 묻지마식 투자를 하다가 큰 위험에 빠지기 일쑤다.
실제 주당 거래가가 500원 대인 코스닥의 한 종목은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상한가 3차례와 하한가 2차례가 교차 발생하면서 최근 변동율이 상하 90%에 달했지만, 투자주의 경고 외에 이렇다할 공시조차 없었다.
이처럼 저가주가 급변하는 것은 비록 현재는 저가주이지만 상장폐지를 모면할 경우 다시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개인투자가 일시적으로 몰려 비정상적인 변동장을 만들거나, 또는 이른바 세력들이 자신들의 보유량을 정리하기 위한 경우다.
전문가들을 투자자들이 이런 종목에 뛰어드는 것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돌리기를 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종목은 예고 없이 ‘거래정지’ 조치되고 이어 물량을 정리할 기회도 없이 곧바로 상장폐지로 이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마지막 물량을 받은 투자자는 처분의 기회조차 잃은채 정리매매만 남게되는 것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런 종목에 투자하는 사람 가운데는 지금까지 많은 손실을 입고 이를 한 번에 회복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어쩌다 나오는 수익을 위해 엄청난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마치 짚단을 들고 불로 뛰어드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