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세종시) 내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청사 건립공사가 내년 9월로 연기됐다는 사실이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성순 의원(민주당·서울 송파구병)은 지난 23일 국토해양부 및 행정도시건설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행복청 등이 마련한 내부 문건인 '행복도시 건설사업 발주계획 변경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발주예정이었던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건립공사(소요예산 4603억 원)의 발주시기가 1년 뒤인 2010년 9월로 연기됐다.
또 건설청 소관인 복합공공센터 1-2구역, 1-4구역, 1-5구역 등 소요예산 1400억 원 규모의 공사 발주시기도 당초 올해 9월에서 1년 뒤인 내년 9월로 연기됐다.
김 의원은 “당초 이들 시설에 대해 지난 4월 설계를 마치고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탄소 저감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과 신재생 에너지시설 추가 설치 문제로 9월로 연기한 데 이어 또다시 발주시기를 1년 후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특히 이 문건 하단에 '발주계획은 정부부처 이전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돼 있어 정부부처 이전 축소를 전제로 발주계획을 늦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성순 의원(민주당·서울 송파구병)은 지난 23일 국토해양부 및 행정도시건설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행복청 등이 마련한 내부 문건인 '행복도시 건설사업 발주계획 변경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발주예정이었던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건립공사(소요예산 4603억 원)의 발주시기가 1년 뒤인 2010년 9월로 연기됐다.
또 건설청 소관인 복합공공센터 1-2구역, 1-4구역, 1-5구역 등 소요예산 1400억 원 규모의 공사 발주시기도 당초 올해 9월에서 1년 뒤인 내년 9월로 연기됐다.
김 의원은 “당초 이들 시설에 대해 지난 4월 설계를 마치고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탄소 저감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과 신재생 에너지시설 추가 설치 문제로 9월로 연기한 데 이어 또다시 발주시기를 1년 후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특히 이 문건 하단에 '발주계획은 정부부처 이전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돼 있어 정부부처 이전 축소를 전제로 발주계획을 늦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