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심대평 전 대표의 탈당에 따른 선진과 창조 모임의 국회 원내교섭단체 붕괴에 이어 문 대표 마저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선진당의 원내교섭단체 재구성이 더욱 요원해졌다.
특히 10.28 재보선에서 선진당은 증평·진천·괴산·음성과 경기 안산 상록을에 후보를 내며 원내교섭단체 재구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 마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선진당의 어려움이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선진당은 무소속 이인제 의원이 참여하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이 의원이 합류를 해도 18석에 불과해 교섭단체 구성에는 여전히 2석이 모자란다. 그렇다고 다른 무소속 의원들과의 교섭단체 구성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여야 구도상 무소속 의원들이 선진당과 원내교섭단체를 공동으로 구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충청권에 기반을 둔 선진당과 손을 잡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